이명박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에 정운찬(63) 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하고 새로 6명을 장관을 기용하는 등 중폭 규모의 개각을 3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 이귀남(58) 전 차관, 국방부 장관에 김태영(60) 합참의장, 지식경제부 장관에 최경환(54)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노동부 장관에 임태희(53) 한나라당 의원, 여성부 장관에 백희영(59)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발탁했으며 공석이던 특임장관에는 주호영(49) 한나라당 의원을 선임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경제학회장, 한국금융학회장,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