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표준 몸무게가 아니라 미용 몸무게를 더 중요시하며, 무조건 몸무게를 더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자명한 사실. 다이어트가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해 비만체형클리닉 체인지클리닉 장두열 원장이 14일 소개했다.
◇반식 다이어트의 부작용‘화장실을 못 간다’
갑작스럽게 음식의 양을 줄이게 되면 위장관이 비활동적으로 변하게 되고, 변비에 걸리기 쉽다.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직접적으로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이 바로 '변비'다.
장 원장은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도록 하고, 음식을 갑자기 줄이기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줄여주는 것이 좋다"며 "활동량을 늘여 위장관의 운동을 늘려준다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곤약 다이어트의 부작용‘머리가 빠진다’
곤약은 칼로리가 적으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으로, 곤약만 먹는 곤약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장 원장은 "곤약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면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인해 탈모 증상이 생길 수 있다"라며 "더욱이 곤약은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부족하여 탈모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곤약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꾸준히 우유나 콩, 두부 등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해줘야 머리가 빠지는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단식 다이어트의 부작용‘음식이 싫다’
먹지 않는 다이어트가 효과가 좋은 것은 당연하다. 몸에 좋지 않음을 알면서도 자꾸만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단식원에 들어가 일체 음식을 끊는 것도 단식 다이어트의 효과를 알기 때문.
하지만 지속적으로 음식을 제한할 경우에는 신경성 식욕부진이 될 수 있다. 이는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음식의 섭취를 거부하고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구토 등의 증상이 온다면 신경성 식욕부진이라 할 수 있다.
장 원장은 "이를 흔히 거식증이라고 하는데, 구토를 하게 되면 위장 뿐 아니라 치아와 식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결국 '무엇이든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적중한 셈. 식이요법을 과하게 하기 보다는 적절하게 하도록 하고 천천히 식사의 양을 줄이는 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장 원장은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무조건 먹는 양을 줄이기보다는 운동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이요법으로만 살을 뺀다면 살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으나 운동을 병행한다면 근육이 생기고 지방이 줄어들기 때문에 살의 탄력까지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요법에 운동을 병행하더라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군살제거에는 듀얼레이저지방흡입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라며 "듀얼레이저지방흡입은 어코니아레이저와 슬림리프트를 이용한 지방흡입 방법으로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시술 다음 날에도 과격하지 않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출혈이 적어 부종이나 멍이 적고 5L이상 대용량의 지방흡입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