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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엣지녀’가 되려면… 여드름흉터 없는 피부

최근 방송 및 광고계에서 유행하는 말이 바로 ‘엣지남’과 ‘엣지녀’이다. 이 말은 영어 Edge에서 비롯된 신조어로 ‘남들과 차별화되는 개성 있는 삶을 추구하거나 혹은 자신만의 독특함으로 강한 매력이 돋보이는 남성과 여성’을 지칭한다.

 

하지만 아무리 개성 있고, 멋진 ‘엣지’ 스타일과 외모를 갖고 있어도 소중한 피부에 울긋불긋 여드름자국과 흉터가 움푹 패어 있으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엣지남’, ‘엣지녀’의 모습과는 다소 멀어 질 수도 있다. 

 

여드름은 피지분비의 증가, 모낭 내 이상각화, 그리고 여드름균에 의한 염증 때문에 발생한다. 이때 손으로 잡아 뜯거나 짜는 등 위생 관리 및 진정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보기 싫은 흉터와 자국이 남는다. 얼굴에 울긋불긋한 자국이 남거나 움푹 패인 흉터는 쉽게 사라지거나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상태에 따라 조기치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역에 위치한 에스피부과 홍석진 원장은 “여드름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흉터와 자국도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패인 흉터의 경우, 어펌 레이저나 메트리셀과 같은 미세박피레이저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다. 이는 피부에 큰 손상 없이 피부 속에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하여 진피 재생을 촉진시킴으로써 여드름 흉터나 넓은 모공, 주름 등을 치료하는 레이저 종류다.

 

어펌 레이저는 여드름 흉터에 미세한 자극을 줘 콜라겐 재생과 표피 탈락을 유도하여 흉터를 치료한다. 통증이 적고, 시술시간이 15-20분 정도로 짧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어 간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또한 진피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기에 흉터 뿐 아니라 노화 피부 재생에도 효과적이다.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은 시너지가 효과적이다. 시너지는 길이가 다른 두 개의 레이저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관주위의 노화된 콜라겐에 열 자극을 줌으로써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또한 피부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고, 열 자극을 통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모공을 좁혀주며 피부의 얕은 곳과 깊은 곳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한다.

 

또 홍 원장은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에는 함부로 짜지 말고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주며 심할 때에는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여 소독된 기구로 처리해주어야 한다”며 “그래야 여드름이 흉터나 자국으로 변질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드름 자국과 흉터로 고민하는 연령층이 1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큼 그 치료와 관리법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말고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삶을 타인과는 차별화되고 독특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엣지남과 엣지녀. 그들의 개성 있는 가치관과 멋진 외모뿐만 아니라, 피부 또한 깨끗하게 관리된다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진정한 ‘엣지’ 스타일의 남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에스피부과 홍석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