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올해 3울부터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1년3개월 만에 2천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외환보유액이 이번 연말을 전후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외환보유액은 2천542억5천만 달러로 8월말보다 87억9천만달러 늘어 7개월간 527억1천만달러 급증하면서 작년 6월의 2천581억달러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운용 수익과 외국환평형기금의 외화유동성 공급자금 만기도래분 회수,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와 국민연금의 통화스왑 만기도래분 상환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6억4천만달러 상환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2억9천만달러 배분 등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일조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천157.2억달러(84.8%), 예치금 336억9천만달러(13.3%), SDR 37억7천만달러(1.5%), 금 8천만달러(0.03%)로 구성돼 있다.
8월 말 잔액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2조1천316억달러(6월말 기준) ▲일본 1조423억달러 ▲러시아 4천96억달러 ▲대만 3천254억달러 ▲인도 2천764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홍콩(2천233억달러), 브라질(2천157달러), 싱가포르(1천74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연말을 전후해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3월말의 2천642억5천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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