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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30선 아래로…어닝시즌 지켜보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30선 아래로 밀려났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10.88P(0.66%) 하락한 1628.93P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국내외 기업들이 실적시즌을 맞아 경계심리가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2223억 원을, 외국인은 10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고 기관은 2741억 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2673억 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

포스코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고, 포스코강판과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2~4% 하락하는 등 철강주들이 중국 보산철강의 내수단가 인하 발표가 국내 내수단가 인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하락했다.

기업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이 3~5% 하락하는 등 미 금융주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1.0%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와 LG전자, SK텔레콤이 상승했다.

 

남북이 14일 임진각 수해방지 실무회담, 16일 적십자 실무접촉 개최를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선도전기와 광명전기가 각각 1.3%와 6.7% 오르는 등 일부 남북경협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 855만주와 5조 3,10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