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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GDP성장 모멘텀 둔화"<하이證>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27일 올해 2분기와 3분기중 강하게 나타났던 'V'자형 경기회복 추세는 4분기에는 다소 주춤해 전기비 성장률이 0%대에 그치면서 성장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재고투자는 4분기 여전히 플러스 성장기여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지만 2~3분기에 나타났던 각종 정책, 환율효과와 더불어 신차효과와 같은 소비모멘텀이 대부분 소멸되면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원화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회복세 둔화 등 원화와 유가, 금리가 오르는 3고 현상이 4분기 성장률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전기비 성장률을 큰 폭으로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GDP '서프라이즈'에도 4분기를 정점으로 국내 경기사이클은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기조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