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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지주 지분 7% 매각

정부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7%를 매각하기로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우리금융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빠르면 다음달 내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7%를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는 29일 이후 매각 처리에 착수해 11월 중 매각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예보 매각분 우리금융지분 7%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잘게 쪼개 팔 예정이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대주주인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73% 가운데 경영권보유를 위한 50%+1주를 제외한 23% 중 7%를 일괄매각으로 우선매각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정부는 이번 7% 블록세일 이후 나머지 소수 지분 16%도 내년 중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