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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1일 코오롱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얼장골퍼' 최나연을 앞세워 골프를 비롯한 레저기능을 특화시킨 ‘프로폰’을 새로 출시한다.
LG전자는 2일부터 등산이나 골프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적합한 2세대(2G) 풀터치폰 ‘프로폰(모델명LG-SB210)’을 SKT전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폰은 전국 골프장의 세부정보와 함께 비거리와 소모된 운동열량을 알려주는 등 특화된 기능으로 일명 '골프폰'으로도 불릴 만 하다.
GPS(위성항법장치)를 탑재한 프로폰은 전국 280개 골프장의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경기 중 홀까지의 남은 거리와 비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 주며, 운동할 때 운동 거리와 소모된 열량도 알려준다.
특히, 자이로(G)센서를 탑재해 기존의 GPS 기능만 지원하는 제품과 차별화한 ‘티맵(T-Map)’서비스를 지원한다.
G센서는 움직일 때의 속도변화나 방향전환을 즉각적으로 감지, 이를 반영해 정확한 나침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티맵은 GPS를 활용한 SKT 전용 부가서비스로, 교통 내비게이션 지도 등 레저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폰은 3인치 LCD화면을 탑재해 위성DMB, 모바일 게임 등 멀티미디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가격은 63만8천원이다.
이외에도 은색의 유광 금속 소재에, 버튼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전면에 인체공학적 문양 ‘오가닉 아일랜드’를, 뒷면에는 골프 필드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프로폰은 보다 강력해진 GPS기능을 기반으로 골프를 비롯한 각종 레저서비스 기능을 특화 시킨 제품으로 비즈니스, 여가활동에 이르는 직장인들을 위한 성공적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전자는 최근 LPGA 우승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87년생 ‘얼짱 골퍼’ 최나연 선수(SKT 소속)를 프로폰의 광고모델로 전격 영입,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프로폰 구매고객에게 ‘티맵 골프(T-Map Golf)’와 단말기 분실보험을 각각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