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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일만에 상승…외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해외증시 혼조 속에 외국인 및 연기금 등의 매수세 유입으로 제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9.03P 상승한 1,558.95P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호재와 악재가 맞물리며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연기금 및 보험 등의 매수세와 대만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560P선을 회복하기도 하였으나 개인, 투신 및 증권사상품 등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통, 의료정밀, 기계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증권, 금융업종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은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금융주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신한지주는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국제금값 급등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유상증자 우려 감소와 4/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배명금속은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외국계 매도로 인해 내림세이다.

코스닥시장은 11시 30분 기준 2.53P 상승한 481.29P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 출발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483P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네오세미테크, 미스터피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성엔지, 글로웍스, 웹젠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추가지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반면, 동아회원권은 코리아본뱅크의 우회상장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아티아이는 버핏의 철도기업 인수 영향으로 상한가를 치고있다.

오늘은 테마별로는 대륙철도, 대북송전, 윈도우7, 3차원영상,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AM OLED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