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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p 껑충…7일만에 반등

대만 등 아시아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1,580P선 근접하는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30.01P 상승한 1,579.93P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시장이 호악재가 맞물리며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세와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연기금 및 보험 등의 매수세와 대만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580P선에 육박하며 거래를 마쳤다.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 증권, 금융업종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 롯데쇼핑, 가스공사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LG화학, 외환은행, 삼성증권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환은행은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삼성증권은 지수급등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한진해운은 유상증자 우려 감소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LG화학은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롯데쇼핑은 이식매물 부담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현대백화점은 외국계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5.11P 상승한 483.87P로 장을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기관 및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1%가 넘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류, 비금속, 금융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 운송장비, 출판매체복제업종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에스디, 글로웍스, 이엘케이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서울반도체, KH바텍, 슈프리마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대아티아이는 버핏의 철도기업 인수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선도전기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대륙철도, 대북송전, 윈도우7,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AM OLED, 우주개발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