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NH투자증권은 소디프신소재(036490)에 대해 '경쟁사 공장의 폭발 사고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9시 25분 기준 소디프신소재는 3,000원(3.53%)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 일본 언론은 소디프신소재의 경쟁사인 미츠이화학 NF3 공장이 폭발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시모노세키에 위치한 미츠이화학의 NF3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1명의 경상자와 인근 주민 1,200명이 대피했고, 건물 주위가 폭풍이 발생한 대형 폭발로 추정됐다.
미츠이화학은 반도체용 NF3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모노세키 공장은 600톤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츠이화학은 반도체용 NF3를 국내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등에 공급하는데, 당분간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공장 폭발사고로 소디프신소재에게는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소디프신소재의 NF3 생산량은 2,500톤 규모이며 최근 NF3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어서 2011년까지 계획된 NF3 3000톤 증설 중 1차분 1000톤 라인이 연내 가동 예정이다.
이에따라 강 애널리스트는 "2010년 LCD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판매처 확보는 용이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