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금융박물관은 10일부터 박물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발행된 화폐 중 건축물을 도안으로 사용한 화폐를 체계적으로 선별 전시하고 건축물의 역사와 건축양식에 관한 설명 등도 제공 한다.
전시주제는 화폐로 떠나는 세계의 건축 여행이며 내년 10월3일까지 전시된다.
박물관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5시에 폐장하며 월요일, 설 및 추석 연휴, 12월 29일∼다음해 1월 2일, 근로자의 날, 기타 공휴일(토·일요일 개관)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없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2009년 화폐금융박물관 기획전 주요 내용 및 전시물의 주제는 '화폐로 떠나는 세계의 건축 여행이다.
우리나라 화폐 속의 건축물, 유로화에서 배우는 서양 건축양식, 세계 화폐 속의 유명 건축물 등 크게 세 주제로 나누어 화폐를 전시하고, 신라시대의 첨성대부터 최신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화폐에 도안으로 사용된 건축물을 소개한다.
또한, 유로화 도안에 담겨 있는 유럽의 대표 건축양식에 대한 설명도 제공하고 세계 화폐 속의 유명 건축물을 그 용도에 따라 생활의 현장과 문화의 향기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시 한다.
전시 화폐 속 일부 건축물관련 패널 설치와 영상물을 보여줌으로써 교육 효과를 기대하며 관람객이 직접 작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조성하여 관람객의 흥미 유발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화폐와 건축물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유도 하는 게 개최 목적이다.
한편, 전시화폐의 수량은 총 57점(우리나라 화폐 18점, 유로화 14점, 세계 화폐 25점)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