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계광장에서 개막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행사에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이제 50일 후면 한국방문의 해라는 3년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데, 서울시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외국인 중 대략 75%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한국방문의 해>의 성패는 서울이 제 역할을 얼마나 잘해내느냐에 달렸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서울시가 ▲관광환경개선(도로표지판과 중저가숙박시설 확충, 체제비 인하) ▲남산, 한강, 광화문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 구비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과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통한 즐길 거리 구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120대 외국인 관광택시 등 관광편의 증진 ▲적극적 관광마케팅을 펼쳐왔고 성과를 거둬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개막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한류스타인 영화배우 이병헌, 국내외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뜻을 모아 전 세계 관광객의 이목을 대한민국, 서울로 집중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서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일)까지 “류”를 주제로 한 세계 등축제가 청계광장 및 청계천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