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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소폭 상승...$77.56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와 이란의 군사훈련으로 초반 급등했으나 미국의 석유 수요 감소우려로 인해 상승폭이 크게 제한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9센트(0.1%) 상승한 77.5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가 3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며, 이란의 핵시설 방어 군사훈련으로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결정때까지는 달러화의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특히,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 대비 6.4%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이란이 대공미사일 시험 소식으로 오전 한때 80달러선에 근접한 3.2%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부가 일일 연료 소비가 4주 평균 1천86만배럴(전년동기 대비 4.1%)이었다고 발표하면서 오전에 상승했던 유가가 급락하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75.091을 기록하면서 지난주말 보다 0.8% 하락했다.

12월물 금값은 17.90달러(1.6%) 오른 온스당 1,164.7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값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장중 한때 온스당 1,170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