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 이하 서울시한의사회)는 신종플루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서울시내 100여 곳의 한의원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진료는 최근 서울시한의사회가 신종플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흠)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 양생법 및 한의학적 소견에 대해 논의하고, 한의학적 예방 및 치료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 및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캠페인의 일환이다.
진료 대상은 신종플루 환자뿐만 아니라 고위험군(65세 이상의 노인, 8세 이하의 영․유아, 임산부, 만성 호흡기 질환자, 당뇨환자, 신장병환자 등) 및 초중고교생으로 11월24일부터 2개월간 신청을 받아 한약, 침, 뜸 등 무료진료를 벌인다.
서울시한의사회 사무처(02-960-0811)로 진료를 의뢰하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한의학적 예방법과 양생법을 습득하는 등의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정곤 회장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신종플루의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사망자도 증가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진료는 전염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 증강이나 자연 치유력의 극대화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한의학적 예방 및 치료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건강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국민들 역시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으로 신종플루에 맞서 적극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