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후 결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방접종후 이상반응이라기보다는 신종플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 학교는 지난 19일 837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뒤 23일에 80명의 결석자가 발생했고, 이중 61명이 예방접종을 받은 학생으로 드러났다. 주 증상은 발열, 기침, 두통, 인후통 등이었으며, 신종플루 확진자 및 의심자 등이 32명이었고, 29명이 타미플루를 복용중이었다.
동 학교는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전부터 신종플루 증상으로 하루 30~40명 정도 결석을 하고 있었고, 해당일에는 평소보다 많은 학생이 결석을 했다. 예방접종후 이상반응으로 인열이나 두통 등이 지속될 가능성보다 신종플루 등 다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에 대해 추가 환자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