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 등 지역사회 현장에서 정신보건사업을 위해 매진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3일 수원 이비스엠버서더호텔에서 정신보건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해 2009 경기도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실무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온 정신보건사업 실무자 워크숍이며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정신질환자를 발견해 치료받도록 돕고 정신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실무자들을 위로해 사기를 진작하며 지역 정신보건시설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이다.
올해 실무자 워크숍은 경기도지사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실무자 시상식 및 특강,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되는데, 사례발표는 정신보건 실무자들이 정신질환자, 가족, 동네주민들과 더불어 일구어 내는 재활과정 중에 발견되는 변화의 여정과 같은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정신보건사업의 근본 취지를 되새기게 된다.
현재, 경기도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설치된 정신보건센터에 2009년 한해 116억 원을 지원하고, 21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및 6개 정신요양시설에 운영비 113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