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신종플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컴즈는 3일 네이트와 싸이월드에서 한해 동안 검색된 `베스트 키워드`를 발표하며 검색 순위 1위는 신종플루라고 밝혔다.
신종플루는 지난 3월 돼지독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진 이후,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국내에도 사망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등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각종 세정제,마스크, 신종플루 확진 검사 등의 키워드 또한 검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 키워드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올랐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는 5위를 차지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소식은 8위를 기록했다.
밝은 소식으로는 세계신기록과 우승 소식을 잇따라 전해준 김연아 선수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꽃남 열풍을 만들어 낸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3위를 기록했다.
여성 그룹 소녀시대의 `지(gee)`와 한국인 비하 발언으로 오해를 산 박재범의 2PM탈퇴 사건도 각각 6,7위에 오르는 등 연예계 관련 이슈도 관심거리였다.
이외에도 '미디어법 직권상정','용산참사' ,' WBC 은메달', 허경영 신드롬 등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이슈별 베스트 키워드로는 2PM의 박재범의 한국인 비하 발언 논란과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이른바 '루저' 발언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