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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디지털기기를 사주고 싶어하는 김현철(45, 회사원)씨.하지만 10여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이 대부분이라 선뜻 선물을 못 고르고 고민에 빠졌다.
노트북이나 핸드폰 같은 고가의 디지털기기를 선물하기는 부담스럽다면, 실속 있고 활용도가 높으며 합리적인 가격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이색 IT 주변기기 제품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의 공부가 신경쓰인다면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전자사전, 휴대용게임기 등을 선물해주는 센스를 갖추어 보자.
어학에 매진하는 중고생들에게 전자사전은 필수 아이템이다.기존의 전자사전은 20만원대를 넘는 고가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제이씨현의 ‘유디아 D300’ 은 가격대를 10만원대로 획기적으로 낮췄지만 속이 꽉 찬 제품이다.
기존 전자사전들이 버튼으로 되어있는 반면 유디아D300은 노트북에 사용되는 자판을 기반으로 제작돼 흡사 PC키보드를 누르는 것과 같은 경쾌함을 느낄 수 있어 빠른 키 입력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한 화이트 색상이며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국ㆍ영ㆍ중ㆍ일ㆍ스페인 등 43종 학습콘텐츠를 내장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26만어휘의 금성그랜드 영한사전과 콜린스코빌드 영영사전, 북경신화 중중영사전, 상해 영중사전 등이 탑재돼 있다.
또한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4인치 LCD를 장착해 가독성이 높고 전자사전 최초로 고휘도 LED를 이용한 조명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간단히 메모를 확인하거나 기록할 수 있다.
컴퓨터로 어학공부, 영화감상을 자주하는 아이에게 잡음으로 인한 청력감퇴가 우려된다면 깨끗한 음질에 깜찍한 디자인의 스피커를 선물하는 것도 센스 만점.
포헨즈코리아 ‘FS-POP2’ PC스피커는 심플하고 깔끔한 블랙 색상과 실버 색상의 조화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외관은 미끄러짐과 낙하를 방지하기 위해 안정감 있는 스탠드 형으로 제작되었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블루 LED를 장착했다.
1만원대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제품의 성능도 눈 여겨 볼만 하다. 고성능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해 잡음은 최소화하고 사운드는 더욱 선명하게 구현했다.
또 다양한 동영상기기와 게임기기와도 호환성을 고려해 헤드셋 입력단자뿐만 아니라 마이크 입력단자가 장착되어 있어 보이스 채팅을 하며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휴대용 게임기는 그 활용도에 따라 공부도 할 수 있는 선물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다.
한국형 휴대용 게임기라고 불리고 있는 엠피지오의 ‘마이레이서 MF101’는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기기이다.
휴대 전화를 닮은 세련된 디자인과 블랙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런 외관을 갖추었다. 9만원대의 게임기라고는 믿기 힘든 전면부 액정은 320x240의 크기로 작은 듯 하지만 게임을 즐길 때나 동영상을 볼 때, e-book을 볼 때에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조작 버튼은 흔히 휴대용 게임기에서 채택하게 되는 십자키 대신 상하좌우 버튼 모두 따로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휠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멋스러움을 더 했다.
‘MF101’은 충전식 내장 배터리를 사용해 충전 방식이 간단하다. 일반적인 MP3처럼 USB에 연결해 충전하거나 별도 구매하는 AC어댑터를 이용해 할 수 있다. 이렇게 충전된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 시 약 4시간, 게임 재생 시 5시간, 음악 재생 시 8시간 정도이다.
사진설명 : 엠피지오 마이레이서 MF101 게임기(위) , 제이씨현 ‘유디아 D300’ 전자사전(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