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김연아 선수처럼 훌륭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되기 위해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김연아 선수의 교정치료 모습을 통해서 교정치료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교정치료와 관련하여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는 사실은 ‘교정치료는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은가’이다.
의외로 많은 부모님들이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와야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신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 교정치료시기와 관련하여 중요한 것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부정교합의 원인이 턱 성장에 의한 문제인지, 손가락 빨기 같은 악습관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치아의 배열에만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따라 교정치료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부정교합의 원인이 턱 성장의 문제에 의한 것이라면 즉 위턱보다 아래턱이 많이 성장하는 III급 부정교합이나 아래턱의 성장보다 위턱의 성장량이 많은 II급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성장을 이용한 정형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골격적인 문제를 개선하여 최선의 치료를 해줄 수 있는 방법이므로 최소한 사춘기 성장 1-2년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악습관에 의한 부정교합의 경우에도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아의 배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모두 맹출한(제2대구치 제외)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때로는 비발치 교정치료를 위해 악궁확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혼합치열기에 시작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용인동백지구 뉴연세 치과 박경섭 원장은 ‘교정환자들을 보다보면 때로는 치료시기가 늦어서 정형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부분 보호자들이 영구치가 모두 다 나와야만 교정치료를 할 수 있다고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럴 때 마다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악골에 의한 부정교합의 조기 치료는 언제 하는 것 일까? II급 부정교합의 경우 사춘기 성장 1-2년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III급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유치열기에 시작하는 게 좋다는 주장부터 II급 부정교합과 같은 시기에 하는 게 좋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즉 늦어도 사춘기 성장 1-2년 전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교정치료 시기와 관련하여 박경섭 원장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치아배열에 의한 것인지 악골에 의한 것인지 보호자들이 판단하기는 어렵다. 즉 부정교합의 치료시기를 보호자들이 결정하려 하지 말고 치료가 필요한 가 의심이 되는 순간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 것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였다.
도움말 ; 뉴연세치과 박경섭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