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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 촬영에서 발생한 개그맨 정준하의 노출 사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시즌3’(진행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에서는 영화 ‘걸프렌즈’의 배우 허이재가 출연해 “친구의 장난에 바지가 벗겨져 운동장 한가운데서 거들을 노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옆에 있던 박명수는 “저 얘기 들으니, 정준하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고백한 것.
박명수는 지난 2006년 ‘무한도전’ 녹화 도중 장난으로 정준하의 바지를 벗긴다는 것이 속옷까지 벗겨져 좌중을 놀라게 했다. 녹화 당시,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에 사과에 ‘무한도전’녹화에 동참했던 유재석은 “오죽했으면 정준하가 울었겠나”라고 얘기하며 정준하의 심정을 대변하며 “앞뒤로 전부 다 노출이 됐다”는 말을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유재석은 “박명수가 빨리 올려줬어야 했는데 자기도 놀라서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며 당혹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시즌3’에선 허이재 외에 영화 ‘걸프렌즈’의 주연배우 강혜정, 한 채영, 배수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