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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올바른 피부 보습

차가운 공기와 건조한 실내 공기, 난방으로 말미암은 열이나 온풍 등 겨울이면 피할 수 없는 주변 환경들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적'으로 돌변한다.


이런 피부의 '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비누나 건성 피부용 세안제의 사용, 오랫동안 목욕물에 몸 담그기, 뜨거운 물 샤워나 목욕 수건으로 지나치게 피부를 문지르는 등 노력을 하지만 이는 피부에 더 많은 고통을 줄 수 있다.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이자 화장품 평론가로 유명한 폴라비 가운은 자신의 뷰티사이트 폴라초이스를 통해 현명한 겨울철 피부 관리법을 소개했다.


■ 선 스크린 : 낮 동안의 빛은 아무리 희미하고 뿌옇다 해도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된다. 햇볕에 의한 손상은 피부 기능을 최소화시키므로 선 스크린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 최신 기술의 보습제 : 보습제 효과를 보려고 항산화제, 수분 결합제, 항염증 성분들로 채워진 최신 기술의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도브 에센셜, 클리니크, 뉴트로지나 제품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다. 가방, 책상, 가정 등 자주 쓸 수 있는 곳에 두고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 비누 사용은 피한다 : 절대 바깥 날씨보다 피부를 더 거칠게 만드는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서는 안 된다. 세안제는 최대한 부드러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샤워나 목욕은 짧게 : 욕조에 몸을 푹 담그거나 오랫동안 샤워하는 것은 피부에 해롭다. 물에 잠겨있는 피부는 피부 세포 손상을 막는 물질을 파괴할 수 있으니 샤워나 목욕은 최대한 빨리하고 피부를 조심스럽게 말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샤워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 욕조 안에 오일은 No : 오일을 욕조 물에 넣으면 대부분은 배수구로 내려가며 이 때문에 욕조가 미끈거릴 수 있어 위험하다. 오일 효과를 보려면 샤워 후 몸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 올리브유 '한 방울' : 보습제 사용 후, 밤에 여분의 순 올리브유를 아주 건조한 부위에 몇 방울 떨어뜨려 마사지해 주면 좋다. 올리브유는 놀랄 만큼 좋은 피부연화제일 뿐 아니라 항산화제 기능도 갖고 있다.
■ 마지막은 입술 : 입술은 건조한 날씨에 가장 취약한 부위이므로 낮과 밤 동안 립글로스 혹은 립밤을 자주 발라줘야 한다. 페퍼민트와 박하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최대한 자극적인 성분이 안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