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들의 우울증이 사회적인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폐경을 겪으면서 안면홍조, 골다공증, 불안감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우울증까지 생기는 것이다.
이들의 마음을 담은 '메노포즈'라는 뮤지컬도 등장했다. 갱년기 여성들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다루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그 중에서 공감 가는 인물은 한물간 연속극 배우다. 그녀는 우아하게 늙어가고자 자기관리를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아 두려움을 느낀다.
실제로 많은 갱년기 여성들이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된다.
폐경으로 여자다움을 상실하고 얼굴에 주름까지 생겨 내적인 자신감은 물론 외적인 자신감마저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여자는 80이 넘어도 여자라는 말이 있다. 외적인 자신감마저 사라지게 되면서 여자다움을 박탈당했다는 상실감을 느끼게 되고 이로 말미암은 우울감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그녀들의 우울증을 없애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전문가들은 5분 정도 시간을 투자한다면 갱년기 여성들의 우울감을 날려줄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평촌 피부과 라마르 클리닉 김영호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은 수술이 아닌 주사를 이용한 간단한 시술로 주름을 완화해 어려보이고 볼륨 있어 보이는 얼굴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쁘띠성형은 비교적 자연스러우면서도 주름을 완화하고 자신의 결점을 감추는 효과가 있다. 볼 살이 너무 없어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에는 볼 살을 채워줌으로써 더욱 동안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보톡스는 주름을 완화하는 용도 외에도 사각턱을 V라인으로 만들어주거나 종아리에 알 대신 매끈한 각선미를 원하는 경우에 주로 이용된다. 또한, 필러는 애교 있고 상냥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애교 살을 원하는 경우, 얼굴의 중심으로 좀 더 또렷한 인상을 위해 오뚝한 콧대를 원하는 경우, 팔자주름을 없애고 동안 얼굴로 이미지 변화를 원하는 경우, 도톰하고 매력적인 입술을 원하는 경우에 두루 이용된다.
라마르 클리닉 김영호 원장은 "쁘띠성형은 짧은 시간 안에 시술할수 있을 뿐 아니라 붓기나 멍 등이 없어 시술 선호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시술 전에는 반드시 FDA의 승인을 받은 정품 필러만 사용하는지, 정량을 이용하여 시술을 하는지 확인을 하고 시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전한다.
여성들에게 메노포즈, 즉 폐경기가 오면서 갱년기 증세가 보이면 다른 연령대보다 우울증을 쉽게 느껴 실제 자살률 역시 높아진다고 한다. 5분만 투자해 과거로 돌아가는 얼굴을 경험한다면 이들의 우울감도 사그라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