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턱을 괴던 습관이 몸에 고스란히 배인 김 대리는 컴퓨터로 업무를 볼 때도, 전화를 받을 때도, 책을 읽을 때도 한결같은 자세를 고수해 왔다. 탁자가 없는 의자에 앉을 때조차 다리를 꼰 채로 등을 구부려 턱을 괴곤 했다. 이유는 단지 '그렇게 하는 자세가 몸에 익어 편하다'는 것.
그런 그녀가 급하게 병원을 찾은 것은 여권사진을 촬영하고 난 후. 얼굴이 많이 틀어졌다는 사실을 느끼고 나니 거울을 볼 때마다 계속 신경 쓰였다. 검사 결과 그녀의 온몸은 좌우가 모두 맞지 않는 '비뚤어진 몸'이었다. 안면 비대칭에 때때로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던 것도 모두 '턱 괴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았다.
◆좌우 내 얼굴 너무 달라…안면 비대칭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턱을 괴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편안한 자세를 취하다 보니 몸이 앞으로 쏠리고 자연스럽게 턱을 손으로 받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턱을 자주 괴게 되면 당연히 턱이 앞으로 나오게 된다. 어려서부터 이런 습관을 지녀온 사람 중에는 주걱턱이나 사각턱 형태를 호소하는 때도 많다. 또한, 한 쪽으로 치우치다 보니 안면 비대칭이 심해지는 것이다.
한 때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좌우대칭 사진 만들기'를 해보면 자신이 얼마나 비대칭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