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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대시남 중 유독 힘든 분 있었다”

소녀시대 태연이 대시남 중 특별한 힘든 경험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태연은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 받았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태연은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며 “솔직히 얘기하자면 열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다. 14명 정도 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분들 중 스트레스를 줬던 한 분이 계시다.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명 연예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연인즉 “작년 이맘 때 모르는 번호의 부재중 전화가 왔다. 장난 전화인줄 알고 확인전화도 안 했는데 나중에 문자가 왔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이셨고 대선배였다”고 말했다.

혹시 몰라서 사무실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이 유명 연예인 선배의 태도는 기분 나쁠 정도로 고압적이었다고 태연은 말했다.

태연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선배였고, 계속 연락을 하시더라. 문자로 '아이스크림 사준다' '언제 보자' 이러시면서. 가끔 기분 나빴던 건. 만취 상태에서 새벽에 전화를 하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특히 만취 상태에서 새벽에 전화하기도 했는데 선배라는 이유로 참았지만 주변 사람들 얘기까지 꺼내며 태연의 사생활을 침해했다.

참다 못한 태연이 화가 나서 "왜 이러시느냐"며 전화를 끊었더니 돌아온 답은 "너 앞으로 연예인 생활 계속 할 건데 이렇게 끊어도 되냐?"였다는 것.

이날 태연은 그 상대남을 향해 "앞으로 다른 여자 연예인들에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용하지만 따끔한 쓴소리를 했다.

강심장 '크리스마스 특집‘ 편은 허이재, 은지원 외 김장훈, 싸이, 소녀시대-태연, 효연, 서현, 신봉선, 원기준, 별, 여욱환, 마술사 이은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