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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삼총사’에서 ‘컬투’로 활동 중인 정찬우와 김태균이 정성한의 탈퇴 이유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컬투’는 지난 22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E뉴스-비하인드 스타’에 출연,‘컬트 삼총사’라는 팀을 꾸리고 대학로 공연 활동 시절의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서서히 무명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었으나 정성한의 급작스런 탈퇴로 팀 불화설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찬우는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며 입을 연 뒤 “서로 성향이 좀 맞지 않았다. 하지만 참 좋은 친구다. 얼마 전에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팀 해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태균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둘이 익숙해지니까 편해지더라”며 컬투로 거듭난 이후 심경을 전했다.
또 정찬우는 정성한의 근황을 직접 전하며 그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컬투는 1994년 데뷔한 이후 솔직한 입담으로 15년째 활동 중인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공연준비로 더 바쁘다”고 털어놓기도.
컬투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개최하는 ‘컬투쇼-미친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매진사례를 이루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방적인 공연이 아닌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컬투의 공연이기에 그동안 기상천외한 사건도 많았다고.
정찬우는 “장염에 걸려서 공연 중에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린 적이 있다”며 웃지 못할 경험담을 먼저 털어놓았다.
이에 김태균은 “예정일이 지난 임산부가 공연에 왔는데, 너무 웃다가 그만 진통이 와서 119에 실려간 적도 있다”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컬투 공연의 기상천외한 뒷이야기들을 풀어놓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