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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수수료 인하…투자자도 혜택?

내년부터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회사 등 회원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40% 안팎으로 대폭 인하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자로부터 받는 주식 등 위탁매매 수수료도 15% 정도 인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사 등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수수료 체제도 개편,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거래소 수수료는 세분화되고 거래수수료는 36% 인하된다.

예탁결제원도 증권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비롯해 선물사로부터 받는 선물대용증권 관리수수료 등을 대폭 인하한다.

이에 따라 거래수수료가 내려가며 투자자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수료 개편으로 투자자가 0.015%인 온라인 위탁매매를 이용할 경우 증권사에 내야 할 위탁매매 수수료가 기존 1천500원에서 231원 줄어든 1천269원으로, 15%의 인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