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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꿈꾼’ 고현정, 이번에는 대통령이다! ‘대물’ 출연 확정

배우 고현정이 '선덕여왕'에 이어 '대물'에서 여전사(?)로 다시 태어난다.

MBC '선덕여왕'의 미실로 올 한해 브라운관을 호령한 고현정이 대한민국 최초 여자대통령으로 분해 시청자를 다시 찾는다.

드라마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아가씨를 부탁해' 등을 히트시킨 이김프로덕션이 제작한다.

'대물'에서 고현정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으로 분해 미실에 버금가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표출해보일 예정이다.

사실 '대물'은 고현정이 '선덕여왕'에 앞서 출연을 약속하고 계약금까지 받은 작품. 당초 SBS에서 MBC '선덕여왕'에 앞서 방영됐어야 하지만 방송사와 제작사 간 갈등으로 편성이 무산된 후 고현정과 제작사 간 법정공방 등으로 제작에 난항을 빚어왔다.

하지만 양측은 최근 소송에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이 차기작 출연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선 만큼 향후 드라마 제작은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선 내년 방영을 목표로 2월 촬영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MBC는 이와 관련 "드라마 제작사 측과 편성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은 이날 오후 9시55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리는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유력한 대상후보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