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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모바일 ‘가톨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T 이석채 회장은 지난 3일 중구 명동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하고 KT의 ‘한국 가톨릭 교회 무선 복음화 사업’ 참여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정진석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복음화 사업의 의미를 설명하고 KT가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톨릭 교계는 이번 KT의 사업참여를 통해 KT의 유, 무선 인프라를 활용 사목에 접목시켜 급변하는 통신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가톨릭 서비스는 휴대폰에서‘**103+SHOW’로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면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가 제공하는 무선 가톨릭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매일미사’, ‘가톨릭 성경 / 성가’, ‘UCC’, ‘성인과 성지 정보’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성직자 사목 수첩 정보를 동영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가톨릭 신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월정액 2,800원에 정보이용료 및 데이터통화료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하여 500만 신자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 중에 있어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무선 복음화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998년에 인터넷 기반의 종합 사목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IT 기술의 발전을 사목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온 한국 가톨릭 교회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휴대폰을 통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신앙에 유용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 가톨릭 교회는 무선 복음화 사업을 통해 신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방식으로 영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 KT 이석채 회장이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