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후쿠오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지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오후 4시 농심호텔(동래구 온천동, 에메랄드 홀)에서 부산지역 자동차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15명)와 유관기관(10명)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후쿠오카 자동차 산업 협의회’를 갖고 지난해 ‘2009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기념행사에서 두 도시가 추진하기로 협의한 사업내용을 진행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 분야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 채관선 팀장이 ‘후쿠오카 지역의 산업 및 경제상황’에 대하여 소개하고, ‘부산과 후쿠오카 지역 협력방안’에 대한 부산경제연구소 김형구 소장의 발표를 통해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전문가들에게 후쿠오카 지역의 산업정보와 교류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양도시의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교류협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주요 토의내용으로는 경량부품분야(6)·전자부품분야(6)·스마트 부품분야(3) 및 유관기관(10) 등에서 25명의 부산-후쿠오카 자동차 부품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동차 분야 기술개발 및 인력현황 조사, 자동차 분야 교류 정보현황 조사, 기술부분 네트워크 강화 방안, 후쿠오카 지역 미래형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조사 필요성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도출·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양 도시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세미나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올해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의 부대행사로 후쿠오카시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초청, 관련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부산과 후쿠오카 지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계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초광역 경제권 형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