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설 선물은 세뱃돈 대신 디지털 선물로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날, 엄대길(43)씨는 귀향길 고속도로 정체도 걱정되지만 새해를 맞는 아이들에게 세뱃돈 대신 뭔가 특별한 선물해 줄 순 없을까 고민에 빠졌다. 아이들이 세뱃돈을 엉뚱한 곳에 쓰거나 낭비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디지털 기기를 선택해보자. 디지털 기기가 전문화되고 다양화되면서 가격도 대중화 바람을 타고 착한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부담이 없다. 음악을 좋아하는 자녀라면 휴대용 mp3나 스피커, 게임을 좋아한다면 게임전용 헤드셋, 마우스, 학습 도우미로 활용되는 전자사전과 어학학습기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디지털 기기로 자리 잡았다.

◆음악 없인 하루도 못 사는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선물

최근 MP3 기기들은 불필요한 기능을 배제하고 음악감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인기이다. 열쇠고리 모양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코원의 ‘아이오디오E2’는 무액정 MP3로 동그라미와 네모를 활용해 색다른 개성을 나타냈으며 플라스틱과 메탈이라는 상반되는 두 가지 소재를 세련되게 조화시켰다.

특히 메탈링을 목걸이, 클립 등 다양한 소품과 연결하면 사용자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패션 액세서리로서도 손색이 없다. 음장 적용 및 셔플 동작 등 개별 모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보이스 가이드 기능도 탑재돼 액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일을 무작위로 선택해 주는 셔플 재생 기능도 있어 자유롭게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이어폰에 혹사당하는 자녀의 귀 건강이 염려된다면 집에서 편히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는 스피커를 선물해보자. 데스크 환경에 최적화 된 Desk ?fit 개념의 새로운 스피커, 보노보스의 2.1채널 스피커 ‘BOS-A200’은 컴퓨터 디스플레이 환경을 고려했다.

고성능 위성스피커를 2.5인치 큐빅형태로 설계해 20인치 이상 컴퓨터 모니터 하단에 깔끔하게 배치된다. 동심원 무늬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 우퍼는 위성스피커가 살릴 수 없는 중음을 담당해 좁은 데스크 환경에서도 최적의 소리를 구현한다.

◆게임으로 스트레스 푸는 아이에겐 게임 전용 디지털 기기로

컴퓨터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PC게임이 발전하면서 덩달아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디지털 기기가 있어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게임과 어학 학습에 탁월한 플레오맥스의 헤드셋’PHS-3000’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소프트캡을 사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하지 않고, 뛰어난 차폐감으로 중음역대의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그대로 전달해준다.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12단계로 3.7cm의 길이조정이 가능한 헤어밴드는 물론 간편한 하이퀄리티 리모트 컨트롤로 온/오프 및 볼륨조절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 중저음과 고음질의 스테레오 음질을 재생하는 마이크로폰으로 게임내 음성채팅을 즐길 수 있으며, 웅장하고 강력한 음질을 재현시켜주는 각도조절 50mm 드라이버 유닛 등을 갖춰 게임은 물론 어학 공부에도 도움을 준다.

PC게임에선 마우스의 정교한 움직임이 게임 플레이를 결정하기도 한다. 오른손잡이 게이머들을 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이저의 ‘임프라토’ 게이밍 마우스는 원활한 마우스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특별한 홈이 세공되어 있다.

또한 격렬한 마우스 움직임에도 강한 그립을 제공해주며 다양한 손 크기와 마우스를 잡는 형태에 상관없이 임의의 위치에서도 쉽게 누를 수 있는 레이저 제품 최초의 조절 가능한 2개의 사이드 버튼을 탑재하였다. 추가적으로 레이저 임프라토는 ‘5600 dpi Precision 3.5 레이저 센서’를 적용,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액션게임이나 FPS(1인칭 슈팅 게임)게임에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공부는 효율적으로 재미있게 학습도우미 기기와 함께

어학에 매진하는 중고생들이 있다면 전자사전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이씨현의 ‘유디아 D300’은 기존 전자사전들이 버튼으로 되어있는 것과 달리 노트북에 사용되는 자판을 기반으로 빠른 키 입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한 화이트 색상이며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국ㆍ영ㆍ중ㆍ일ㆍ스페인 등 43종 학습콘텐츠를 내장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26만어휘의 금성그랜드 영한사전과 콜린스코빌드 영영사전, 북경신화 중중영사전, 상해 영중사전 등이 탑재돼 있다. 또한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4인치 LCD를 장착해 가독성이 높고 전자사전 최초로 고휘도 LED를 이용한 조명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간단히 메모를 확인하거나 기록할 수 있다.

입체적인 어학학습을 원한다면 전문 어학학습기를 찾아보자. 어학학습기 전문업체 아인전자에서 선보인 ‘워크랩 뷰(WL-200P)’는 말하기 학습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콘텐츠로 사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문장단위로 음성을 듣고 따라 말하면 학습자 음성이 자동 녹음되고, 녹음내용을 들을 수 있어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고 발음도 교정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받아쓰기, 원어민과 대화하기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더존 인글리시(Inglish) 교재 24권 분량인 2만3000문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준별 핵심 영어단어 21종 3만단어가 기본 탑재됐다. 또 넥서스, 길벗, 능률교육, 파고다 등 국내 18개 유명 어학출판사와 제휴해 영어(회화, 특목, 수능, 비즈니스, 토익, 토플, SAT 등)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까지 700여종의 다양한 어학 콘텐츠를 유ㆍ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