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경영의 기아차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기아차는 17일 서울시청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 정경원 서울디자인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WDC 세계 디자인도시 서미트(World Design Cities Summit)’ 차량지원을 위한 MOU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WDC 세계 디자인도시 서미트’ 행사에 참가하는 각국 주요도시 시장들 등 VIP들이 타게 의전차량으로 K7, 오피러스 등 총 30대의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WDC 세계 디자인도시 서미트’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며 세계 17개국 31개 도시 시장들,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 등이 참여하는 도시디자인 관련 국제 컨퍼런스로 ‘WDC 세계디자인수도 서울2010’의 공식 개막행사다.
김충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시를 방문한 해외 주요 도시 시장들에게 K7과 오피러스를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디자인경영을 통해 쏘울, 포르테, K7 등 우수한 신차를 선보였듯, 디자인을 통해 서울시도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차량지원을 시작으로 디자인기아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2008년 11월 포르테∙쏘울 등 혁신적 디자인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사적 디자인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디자인 분야 최고권위 국가포상인 ‘200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기아차 쏘울(Soul)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2009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상’ 대통령상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