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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4피안타 3실점 부진

지난 달 28일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혜천(31·야쿠르트 스왈로즈)이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혜천은 1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이혜천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팀이 3-6으로 뒤진 6회 초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고 7회에는 볼넷 2개를 내준 뒤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8회에도 마운드에 들어선 이혜천은 팀 동료의 수비 실책으로 인해 1점을 더 허용했다.

9회에는 이혜천이 안타 1개를 또 내줬지만 이후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공 10개로 겨우 이닝을 마쳤다.

4이닝 동안 19타자와 대결을 펼친 이혜천은 총 78개의 공을 던져 들쑥날쑥한 피칭을 보였다.

지난달 니홈햄 전에서는 호투를 펼쳤지만 이날은 전혀 다른 투구를 보였다.

이로써 이혜천은 총 2번의 시범경기에 나서면서 평균 자책점 ‘0’에서 ‘2.25’로 높아졌다.

또, 지바 롯데 김태균(28)의 결장으로 이혜천과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는 지바 롯데가 9-3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지바 롯데가 9-3으로 승리했다.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29)는 같은 날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 6회 초부터 대타로 출전했다.

이범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며 7일 투런 홈런 이후 상승세를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범호는 6회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7회에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했고 득점까지 성공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8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