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럽 주요 증시는 中긴축우려와 원자재 약세의 여파로 관련주가 내리며 일제 하락했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57% 떨어진 5593.8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93% 밀린 3890.91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7% 하락한 5903.5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긴축 정책 고삐를 죌 것이란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수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플레이션 관리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긴축 우려와 달러강세는 원유, 구리 등 원자재 약세로 이어지며 관련 주 하락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