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도시형 CUV ‘스포티지R’의 출시를 맞아 다양한 마케팅으로 신차붐 조성에 나섰다.
우선 기아차는 신차 스포티지R을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등장시켜 출시 후 신차붐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의 인기스타들이 출연한다.
스포티지R은 남자 주인공인 탤런트 천정명의 애마로 드라마 예고편부터 등장할 예정이며, 드라마 본편 방송에는 스포티지R 이외에도 여자주인공인 탤런트 문근영도 쏘울을 타는 등 기아차는 ‘신데렐라 언니’에 다양한 차종을 지원한다.
또한 기아차는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인 미투데이(www.me2day.net)와 제휴를 통해 스포티지R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미투데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를 애용하는 20~30대 신세대들과 잠재고객인 10대 G세대(1988년을 전후해 태어난 세대로 영어 ‘Green’과 ‘Global’의 첫글자를 딴 신조어.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펼치고 소통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세대를 의미)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스포티지R과 기아차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신차 마케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는 17일부터 30일까지 ‘스포티지R 런칭 축하 미투쇼 이벤트’ 코너(http://me2day.net/me2/topic/event/kia_motors)에 150자 문자, 사진, 동영상 등으로 스포티지R만의 매력포인트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고급 헤드셋, USB 서브모니터, 전자책 단말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R의 뛰어난 가치와 기아차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흥행이 기대되는 드라마의 예고편부터 신차를 소개하고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SNS 서비스를 활용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스포티지R의 신차붐 조성을 위해 출시 전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야심작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클린 디젤인 2.0 R엔진이 장착되며, 지난 2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