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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中 금리인상·위안화 절상 촉구

세계은행은 17일 발표한 중국경제 분기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부동산 시장 버블을 막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안화를 절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막대한 통화 완화 정책으로 자산 가격 상승, 주택시장 버블, 지방정부 주도 사업 관련 부실 채무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긴축적인 통화 정책과 강한 환율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관리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는 과잉 투자를 부추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한편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의 9%에서 9.5%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