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18일 부산에서 ‘넥센타이어 2010 경영비전 발표 및 2009 연도상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경영계획과 내수 및 수출시장 확대전략 발표를 통해 회사의 공격적 마케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지난 한 해 동안 판매향상과 성과달성에 힘쓴 우수대리점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넥센타이어의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지점 및 200여개의 고객사 대표가 대거 참여해 최근의 시장상황과 업계정보를 교환하고, 2010년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날 시상 대리점은 총 60여개로 매출 부문, 달성율 부문, 프리미엄제품 판매 부문 등에서 부문별 1위에서 3위까지의 대리점을 선정, 상금과 상장, 상패,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비전선포 및 연도상 시상 외에 리셉션과 신제품 출시, 연예인 초청공연이 열렸으며 지난 5일 전격 출범한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팀의 김시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지난해 지속된 전 세계적인 불황기에도 넥센타이어의 매출 신장율이 28%에 달하는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성장을 거뒀다”며 “특히 올해는 내수시장 확대와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넥센타이어 노동조합은 판매우수 대리점에 자체적으로 마련한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해 노사화합의 우의를 다졌다.
이성경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일선 현장의 대리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감사패와 격려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2009년 9662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622억원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고성능 신제품의 잇따른 출시와 ‘넥센히어로즈 출범’,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대회 개최’ 등 마케팅활동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앞으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