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관련 제품을 유통하는 컴포인트(공동대표 우현필, 유재호)는 지난 19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 상반기에 출시할 노트북과 넷북들을 발표했다. 컴포인트는 작년 9월에 기가바이트와 노트북 수입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통 및 고객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기가바이트 고유 도킹시스템을 채용한 넷북 M1022와 외장 그래픽 도킹스테이션을 포함한 울트라씬 노트북 M1305등과 함께 태블린 넷북 및 다양한 유무선 마우스 제품 등이 그것이다.
기가바이트 넷북 PC인 M1022 모델은 전용 도킹 스테이션을 제공하는데 넷북 본체를 수직으로 세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도킹 스테이션에 영상 포트와 USB 단자 등을 갖춰 모니터나 TV 옆에 두고 필요에 따라 데스크톱 PC처럼 쓸 수 있다. 전용 도킹 스테이션은 약 5만원 선에 별도로 판매할 계획이다. 넷북 M1022는 10.1인치 LED 백라이트 화면에 인텔 아톰N280 CPU와 DDR2 1GB 메모리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울트라씬 노트북인 M1305모델 또한 도킹 스테이션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울트라씬의 이동성을 살리되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더 좋은 성능을 발휘 하기 위해 도킹 스테이션에 외장 그래픽을 넣었다. M1305모델은 인텔 초저전력 CPU ‘su7300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인텔 GS보드에 GMA 4500HD 그래픽이 기본 내장돼 있다.
이와 함께 인텔의 최신 파인트레일 플랫를 채용한 태블릿 넷북 T1000 모델도 선보였다. 넷북의 장점인 소형, 경량의 장점과 합리적인 가격에 LCD 회전이 자유로운 태블릿 PC로 개발돼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태블릿 넷북 M1028는 10인치 LCD 화면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DDR2 1GB 메모리와 250GB 하드디스크를 담고 있으며 LCD가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셀 배터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10시간 동안 쓸 수 있다.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고급 마우스 제품과 소형 무선 마우스 제품도 함께 발표됐다. 가장 눈에 띄는 GM-M7800S는 스와로브스키 보석과 18k 금도금 장식으로 멋을 내고 윗면을 가죽소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움 표현했다.
게이머들을 위한 M8000X는 6000dpi의 감도를 갖는 레이저 센서를 넣었고, 편리한 dpi 조절과 무게 추를 이용한 사용자 무게 조정이 가능하며 사용자 설정 버튼도 갖추었다.
컴포인트 우현필 대표는 “2009년 국내 노트북 시장은 200만대 규모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 했다”면서“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왔지만 차별화된 도킹 시스템과 쇼룸을 이용해 국내 노트북 점유율 5%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