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즐겨 먹던 음식들과도 이별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한 순간에 끊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음식에 대한 집착만 증가시킬 수 있다.
리노보클리닉 김승준 원장은 "다이어트 휴식일을 정해 평소 억눌렀던 욕구를 조금씩만 해소한다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의지력이 약해져 포기하거나 스트레스가 폭식, 과식 등으로 이어져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특정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정해놓으면 먹고 싶은 욕구를 참을 의지가 생길 뿐 아니라 스트레스 또한 줄어들게 된다.
다이어트 휴식일은 과식이나 폭식하는 날이 아니라 꾹 참아왔던 음식을 잠시 허용하는 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