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코리아의 캐딜락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 캐딜락 DTS가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2010 내구 품질 조사(2010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76점을 받아 전 차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동시에, ‘가장 품질이 우수한 대형 프리미엄 차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J.D.파워 내구 품질 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198개 세부항목에 대해 차량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건수가 적고 품질력이 높음을 뜻한다. 이번 조사의 전체 평균은 155점이며, 5만 2천명 이상의 2007년식 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다.
장재준 GM 코리아 대표는 “이번 J.D. 파워 내구 품질 조사를 통해 캐딜락 DTS의 제품력이 다시금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끊임없는 기술력 향상과 동급 최고의 품질력을 향한 캐딜락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딜락 DTS 외에도, 중대형 프리미엄 세단인 캐딜락 CTS 및 STS, 풀사이즈 럭셔리 SUV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각각 엔트리 프리미엄 차량, 중형 프리미엄 차량 및 대형 프리미엄 다목적 차량 부문에서 상위 3개 모델에 포함됐다.
캐딜락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 DTS는 캐딜락 브랜드의 럭셔리함을 최대한으로 강조한 모델로, 드라마틱한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과 최고급 사양으로 대형 세단에 대한 캐딜락 전통의 현대적인 표현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차인 ‘캐딜락 원’이 DTS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DTS의 최고급 모델인 ‘DTS 4.6 플래티넘 에디션’이 9천 7백만 원(VAT 포함)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고출력 291마력(5,600rpm)과 최대토크 39.8kg·m(4,500rpm)을 자랑하는 노스스타(Northstar) 4.6L V8 엔진을 탑재했다. 이와 더불어,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퍼포먼스 알고리즘 쉬프팅(Performance Algorithm shifting)과 같이 성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운전자가 설정한 앞 차량과의 거리와 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또한 기본 장착됐다.
또한, 주행시 차량 간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속도를 자동 조정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최첨단 전자제어 기술과 자기유체 기술이 결합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적용된 우수한 퍼포먼스, 최고급 라이트 벌드 애쉬 원목과 투스카니 가죽 시트 및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등이 적용된 럭셔리한 인테리어,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뒷좌석 탑승자용 듀얼 LCD 및 Bose 사운드 시스템 등의 화려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