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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이번주 50억 유로 국채 발행

그리스가 이번주 50억 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나선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트로스 크리스토둘루 그리스 공공부채관리국장은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정부는 다음주 채권시장에서 50억 유로(67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스가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100억 유로를 조달해야 하는 만큼 FT는 다음달에도 비슷한 규모의 3년 또는 7년 만기 국채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은 지난 25일 그리스가 더 이상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IMF 개입 + 양자 지원’ 방식의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지원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