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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중앙병원, 다문화 가정 의료봉사

안산중앙병원은 최근 안산시 원곡동 소재 '코시안의 집'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윤혜진 과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날 30여명의 아이들에게 기초검사, 피부질환, 환절기 감기치료 등 소아과적 진료와 투약을 실시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시안의 집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자녀 영유아 보육시설로 갓난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부모가 불법체류자 신분이거나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