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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바사바치킨 가산디지털단지역점 송명재 대표

파닭치킨으로 유명한 ‘사바사바치킨’(www.사바사바.kr)의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점(이하 가산점)은 올해부터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65㎡(50평) 매장에 레드칼라가 강조된 새로운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지난 25일 오픈한 가산점은 개점부터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가산점의 송명재(29) 대표는 아버지인 송효석씨 밑에서 한식당을 함께 해 나가던 중 치킨 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결정했다.

사바사바치킨 가산디지털단지역점 송명재 대표 부자(父子)
사바사바치킨 가산디지털단지역점 송명재 대표 부자(父子)
송 대표는 “아버님 일을 도우면서 개인 경영이 서비스 제고와 매출 극대화를 이루기엔 경쟁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업종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했고 프랜차이즈를 아버님께 적극적으로 제안했다”며 “아버님을 설득한 후 여러 프랜차이즈 기업을 놓고 고심하던 중 사바사바치킨의 홈페이지에서 고객 최우선 경영 마인드를 접하고 그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사바사바치킨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모토로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여성 고객에게는 무릎담요를 제공하거나 여성용품까지 마련하는 등의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세심함에 마음을 움직이는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러한 반응은 단골 고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업체측의 평이다.

파닭치킨
파닭치킨
송 대표는 철저한 고객서비스와 알싸한 맛의 파 샐러드가 어우러진 파닭치킨의 성공으로 마니아층까지 형성된 터라 매출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은 없다.

그는 “처음부터 매출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진 않았다”며 “본사에서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당장 매출 목표를 정해서 이뤄야겠다는 마음보다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산점은 오피스 상가가 밀집해 있어 퇴근 후 샐러리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평일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으로 20·30대 중심의 주변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한 사바사바치킨의 인테리어 분위기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여기에 대나무그릇과 사기그릇을 사용해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사용되던 멜라늄 그릇은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냄새가 나고 치킨의 온도 유지에 약한 반면 대나무 그릇은 특유의 대나무 향으로 오븐치킨의 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사기그릇은 치킨의 온도를 오래도록 유지해 준다.

또한 먹다가 식어 버린 치킨도 언제든지 다시 따뜻하게 데워준다.

송 대표는 “사바사바치킨의 서비스는 한 때는 고객 입장이었던 내가 봐도 정말 세심하다”며 “앞으로  본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서비스 교육과 메뉴 교육 등을 꾸준히 숙지하고 담당 슈퍼바이저와의 친밀한 상담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점을 맛도 최고 고객만족도 최고인 가맹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사바사바는 배달전문매장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업용은 홀 매장 66㎡(20평) 기준 5848만원이며 배달전문매장 창업비용은 33㎡(10평)기준 3600만원(점포비 제외)이다. (1688-7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