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제조구매관리지수(PMI)가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1일 발표한 3월 PMI 지수는 전월 대비 3.1 상승한 55.1를 기록 13개월 연속 50포인트이상을 유지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인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발표된 세부항목별 지수도 전 항목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많은 항목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지수, 신규주문지수, 신규수출주문지수, 누적된 주문지수, 구매량지수, 수입지수, 구매가격지수 등은 모두 상승폭이 4포인트를 넘어섰으며 현재 생산지수, 새로운 주문서지수, 구매량지수 등 주요지수는 상승폭이 현저하게 높아져 모두 55포인트를 넘어섰다.
단계별 구매가격추세를 반영하는 구매가격지수는 크게 상승하여 이번 달에는 65.1포인트를 기록했다.
신규주문지수가 58.1로 지난 달에 비해 4.4포인트 상승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신규주문이 지난 달에 비해 증가한 기업의 비중이 50.7%에 달하여 올해 들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지수는 58.4로 지난 달보다 4.1포인트 상승한 걸로 나타났는데 생산이 지난 달보다 생산이 많아진 기업의 비중이 54.6%에 달하는 가운데 특히 생산용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생산지수가 가장 높아서 거의 70포인트에 육박했다.
수입주문지수는 53.7포인트로 지난달보다 4.6포인트 증가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에 수입이 지난 달보다 증가한 기업의 비중이 28.5%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의 취업인구지수는 52.9포인트를 기록 지난 달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에 종업원이 지난 달에 비해 증가했다는 기업의 비중이 14.5%를 차지, 지난 몇 개월간 계속 7~8% 선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서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이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3월 PMI 지수도 57.0를 기록 지난 2월의 55.8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