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인식하는 디카 출시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 은 세계 최초로 ‘강아지/고양이 인식 기능’ 을 탑재한 파인픽스 F80EXR 과 Z700EXR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후지필름 디카의 대표 라인업인 F시리즈와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사랑 받아온 Z시리즈의 최신제품으로 세계최초 ‘강아지/고양이 인식기능’ 을 탑재, 인간의 얼굴인식기능처럼 강아지와 고양이 촬영 시 초점과 노출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 사랑스러운 애완동물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제품은 ‘강아지/고양이 인식 기능’ 뿐 아니라 후지필름의 앞선 얼굴인식기능이 돋보이는 ‘개인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단순히 프레임 안에서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을 넘어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카메라에 등록해두면 다음 번 촬영 시 카메라에 저장된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여 그 사람에 맞는 최적의 환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개인별로 저장되어 재생모드 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신속히 찾을 수 있다.

F80EXR은 고해상도, 와이드다이내믹레인지, 고감도 & 저노이즈를 실현해 주는 혁신적 이미지 센서 수퍼 CCD EXR, 27mm광각 10배줌 후지논렌즈 탑재에, DSLR 에서나 만나볼 수 있던 아웃포커스 기능, 움직이는 피사체를 위한 자동초첨추적 기능 등 이전 모델인 F70EXR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1,200만 화소와 3.0인치 LCD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

Z700EXR은 스타일리시한 슬림 디자인에 Z시리즈 최초로 수퍼 CCD EXR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으며, 촬영 및 재생 시 카메라의 방향을 바꾸면 화면과 메뉴가 가로, 세로로 자동 전환되는 ‘듀얼디렉션 GUI’ 기능을 디카 최초로 채택했다. 세계 최초 터치샷(초점을 맞추기 위해 반 셔터를 누를 필요 없이 LCD스크린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촬영되는 기능)을 선보였던 ‘Z300’ 의 후속 모델로 동급 최강의 3.5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탑재하여 멀티 프레임 재생이나 이미지 찾기도 쉬워졌다. 가격은 30만원대 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