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서부에서 지난 4일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난지 1주일째인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에 접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최대 4.4를 비롯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7차례나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캘렉시코 중심가 서쪽 약 18km 떨어진 곳에 규모 4.4의 지진이 내습했다.
또 이날 3시간 사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6차례나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에 연달아 일어난 지진들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지질조사국은 멕시코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래 주변 지역에서 지진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일대는 이번 멕시코 강진의 직접적인 영향권하에 있다.
앞서 멕시코 북서부 태평양 쪽에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州)를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때문에 주도 멕시칼리에서 2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부상했으며 1000만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