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LED TV가 국내 업체 기술로 개발돼 전세계 10여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된다.
지피엔씨(대표 박용음)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LED TV ‘레드로이(Ledroi: LED + Android 의 합성어)’를 전세계 최초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네델란드, 폴란드, 호주, 두바이 등 10개국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다음달 5월초에 출시된다.
레드로이 시리즈는 구글 안드로이드 OS 1.5 기반의 플랫폼 TV로서 구글폰과 같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함은 물론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유도 할 수 있는 스마트TV 개념이다.
특히 기존의 인터넷 TV라고 불리는 제품들이 몇몇 포탈사이트 등 정해진 사이트만을 접속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레드로이는 어떤 웹사이트든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장착뿐만 아니라 기본OS도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TV에서 웹부분을 담당하는 하드웨어도 향후 새로운 버전이 개발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TV로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감상은 물론이고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영화·게임 등을 앱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이제 사용자들은 PC 없이도 안방에서 TV를 통해 드라마를 보며 인터넷 검색을 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