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대표 임선진)이 연일 해외 공사 수주를 일궈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국내 건설 업체인 한일건설(대표 김진윤)이 시공하고 괌 지역 전문 시행사인 요넥스 인터내셔널(Younes Int.)이 시행하는 베라체(Verace) 괌에 총액 354만불 규모의 알루미늄 커튼월과 샷시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베라체 괌은 연면적 2만4801평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들어서는 외국인 전용 빌라로, 지난 10년 내 괌 최대 규모의 공사로 주목 받고 있다고 남선알미늄측은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 3월 캄보디아 알루미늄 샷시 수출 건에 이어 2번째 해외 수주 계약이며 남선알미늄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그동안 남선알미늄의 해외 시장 진출이 알루미늄 자재에만 치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커튼월, 샷시 등 완제품 수출이 주력이 될 것"이라며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