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NPC사가 베네수엘라 초중질유를 채굴한다.
상하이증권보는 19일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과 베네수엘라가 카라카스에서 후닝(胡宁)4석유합작프로젝트와 장기융자합작등 중요한 협의서에 조인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후닝(胡宁)4석유합작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 오리노코 중질유지대에 위치했으며 면적이 325Km2, 채굴가능한 원유량은 87억배럴로 년간 20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원유채굴지로 건설할 수 있다.
중국 CNPC는 베네수엘라와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후닝(胡宁)4프로젝트의 진행을 일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5년의 계약기간 안에 29억배럴의 초중질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과 베네수엘라의 장기융자합작협의서에 따르면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10년 기한의 대규모 융자대출을 제공한다. 베네수엘라의 자금환급 보증으로 베네수엘라 국가석유회사와 중국 CNPC가 석유구입판매계약을 체결한다.
중국이 이번에 베네수엘라에 제공한 융자금은 200억달러에 달하며 고속도로건설과 기타 프로젝트에 쓰여지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해 2월에서 4월까지 중국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등과 각각 250억달러, 100억달러, 50억달러의 융자대출협의서를 체결했다. 대신 중국은 이 나라들로부터 대량의 석유를 공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