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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2010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에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를 새롭게 열었다.
서울 강남 지역에 문을 열게 된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는 자동차 디자이너를 포함,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곳은 인천 부평 본사의 디자인 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의 내외관 스타일링, 색상과 소재의 트렌드 분석, 첨단 전자기기와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등 GM과 GM대우의 미래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GM대우 디자인센터는 전세계 GM의 10대 글로벌 디자인센터 가운데 하나로, 이번에 선행 디자인 부문을 보다 특화하기 위해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서울 강남 지역에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를 증설하게 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GM 글로벌 디자인 총괄 에드 웰번 부사장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일상생활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다”며, “서울 강남 지역은 디자인, 스타일, 패션의 중심지로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패션업계가 모여 있어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영혼을 보다 풍요롭게 해 줄 이상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도 “디자인은 GM대우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GM대우 디자이너들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 등의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이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M대우는 ‘서울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일 저녁 서울 W호텔의 우 바(Woo Bar)에서 “TrendSpotter(유행 선도자라는 의미)”라는 주제로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경원 서울 부시장, 테드 리프먼 주한 캐나다 대사, GM 글로벌 디자인 에드 웰번 부사장을 비롯, 연예인, 패셔니스타, 디자인계 교수, 산업기관 대표, 주요 패션 전문지 편집장 등 각계 디자인 관련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